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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성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표착지)

용수 포구는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우리 나라로 돌아오던 중 폭풍우를 만나 표류 하다가 최초로 표착한 곳이다. 1999년은 이곳 제주도에 천주교가 전래 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뜻 깊은 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제주교구 선교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 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교회사 연구소(소장 최석우신부)가 주관하여 1995년 5월 22일 서울 가톨릭대학교(혜화동 대신학교) 강당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에서‘성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제주 표착지 선정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여러 상황과 고증에 의하여 이곳 용수리 포구를 1999년 9월 19일(일요일) 제주교구장 김창렬 주교께서 성지로 선포하였다. 라파엘호의 주요 항해 일지를 보면, 배 한 척을 은 146냥(현재시가 약 1억2천만원)에 구입하여 1845년 4월 30일 김대건부제, 현석문(가롤로), 이재의(토마스), 최형(베드로), 임치화, 노언익, 임성룡(베드로), 김인원, 선목(배를 수리, 건조하는 목수), 물 길잡이(항해사) 등 모두 12명이 승선하여 마포나루를 출발하여 중국 상해로 가던 중 강한 폭풍우에 시달렸고, 해적선을 만나 위협도 받았으며, 어렵게 산동 배의 도움을 얻어 양자강 입구 오송항에 입항하여 상해에 있는 페레올 주교와 연락이 닿아 상해 항에 입항, 8월17일 금가항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을 수가 있었다.

8월 24일 횡당 신학교에서 첫 미사를 드린 김대건 신부 일행은 8월 31일 여행자의 주보인 라파엘 대천사의 이름을 따서 배 이름을『라파엘호』라 명명하고 페레올주교, 다블뤼신부, 김대건신부, 교우 및 선원 등 14명이 승선하여 상해 항을 출항하여 귀국 항해 중에 풍파로 인하여 숭명도 연안에 피항 하였다가, 중국 교우의 큰 선박에 예인해 오던 중 강풍과 폭우로 키와 돛이 파손되고 큰 선박에 연결된 예인 밧줄이 끊어져 해류와 바람에 의해서 표류하다가, 9월 28일 상해 출항 29일만에 한반도 남쪽 맞은편에 있는 제주도 용수리 포구(직선거리 약 450㎞)에 도착하여 라파엘호를 수리 보수하고 음식물을 준비하여  용수포구를 출발, 10월 12일 전라북도 황산포 나바위에 도착했다.

제주교구에서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타고 왔던 배(라파엘호)를 고증에 의하여 설계 건조하여 1999년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해 항에서 이곳 용수리 포구까지 라파엘호와 함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고난의 길을 체험하려 하였으나 실행 중 높은 파도 때문에 해상 순례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150여 년 전 김대건 신부님 일행이 상해에서 제주로 항해한 여정은 하느님의 섭리였음을 느끼게 되었다. 제주교구에서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처음 표착한 이곳 용수리 포구 성지에『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표착 기념 박물관 및 피정의 집』을 건립하여 라파엘호를 영구 보존할 계획이며 더 자세한 자료를 비치할 예정이다.